지난 화요일에 친구와 같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레스토랑에 갔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인데 하필이면 저녁시간에 만나자고 해서... 결국 선택한 레스토랑이다. 친구 역시 한 3개월정도는 고기를 안먹어보고싶다고 여길 데려가주더라...


안타깝게도, 안먹는다고 뻐팅기다 시킨 음식이라 눈이 휘둥그래져서리,,, 정작 음식 사진은 찍지 못했다. 내가 먹은것은 'Macro'. 여러가지 채소들을 데쳐서 무슨 소스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소스에 살짝 버무린 쌀밥위에 얹어준다. 그리고, 으깬 두부를 꼭 스테이크처럼 그릴을 해서 주었다. ㅎㅎㅎ 솔직히 고기를 안먹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할 정도로 웃겼지만,,, 그래도 세상엔 정말 고기를 안먹는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기에... 문화적인 차이라든가, 종교적인 이유라던가 하는데서 비롯된 현상일지 모르나.. 암튼 그렇다. 게다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기도 하다.

날씨가 좋으면 실외 테라스까지 준비해놓기도 한다. 물론 뒤쪽에...
그래서 이날 날씨가 좋았으니, 우린 뒤뜰로 나가 먹었다. ㅎㅎ

실제로 보면 이뻤었는데, 급하게 셔터를 눌러버려 좀 이상하구나... ㅋㅋ 왼쪽 귀퉁이에 있는 머리의 주인공께서 우리 둘을 보며 무슨 이상한 불어로 속닥속닥 거리던데,,,자꾸 웃고 그래서 기분 상당히 드러웠다. 하지만,,, 어쩌랴. 불언데... 무슨수로 알아들어.. 쳇.. -_-;
이곳 메뉴엔 정말 신기한게 많더라... 물론 채식주의자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메뉴겠지만, 난 솔직히 그냥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는거지....
달걀, 치킨, 등등의 고기는 모든것이 두부로 대체 가능했고, 우유의 경우는 두유나 코코넛밀크로 대체했으며, 빵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에겐 아마 버터대신 마요네즈로 만들었을것 같다. 물론 빵 부분은 확인 안해봤다. 달걀아닌 달걀,,, (명칭이 있었는데, 까먹었다..ㅋㅋㅋㅋ) 도 있었고...
학교 앞으로 쭈욱 내려가면 부페식 베지테리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긴, 고기만 없다뿐이지, 꼭 모든 재료를 저렇게 대체식품으로 쓰진 않는다. 한마디로 버터로 만든 빵이나, 우유가 들어간 케잌... 그런것들은 그냥 먹는다는것.
암튼,,, 밥은 좀 남겼지만, 상당히 맛있었던 집이었다. 음식사진이 없는게 참..흠이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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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은 고기를 왜 안먹을까...-_-;
2008/07/02 11:35ㅎㅎㅎ 갑자기 핫윙 뜯고싶다는... -_-
2008/07/03 23:04